김소원 대표, 메가성장특위 새만금 현장간담회 참석
지역 중소기업과 피지컬 AI 기술 개발·제품화 협력
공공 스포츠시설 활용 로봇 실증·초기 수요 확보 제안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전북 새만금을 거점으로 자율주행 농기계와 무인 작업장비, 스포츠필드 관리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 실증, 해외시장 진출까지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TYM은 김소원 대표이사가 지난달 29일 전북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메가성장특별위원회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만금 메가성장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광재 수석부위원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성요 새만금청장 등 정부·정치권 관계자와 현대차그룹, 현대건설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51년 설립된 TYM은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을 생산하는 종합 농기계 기업이다. 전북 익산에 생산공장과 중앙기술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TYM은 기존 농기계 제조 역량에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결합해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실외 작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와 자율주행 모어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TYM은 농업·실외 작업 분야의 피지컬 AI 기술 개발 지원과 시스템 통합(SI) 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 과제 추진을 제안했다. 공공 스포츠시설과 군 체력단련시설 등을 로봇 실증 공간으로 활용해 초기 수요를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전북 지역의 제조 기반과 기술 기업을 연계해 자율주행 농기계와 무인 작업장비 등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원 TYM 대표이사는 “새만금 피지컬 AI 사업은 농업과 실외 작업 분야의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북의 기술이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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