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SWITCH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SWITCH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창업진흥원]

투자 상담 759건·업무협약 8건 등 해외 사업 기회 확보

플럭스·사르텍소,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상위 50개사 선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내 스타트업 26개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약 13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759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2곳은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상위 5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SWITCH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SWITCH는 싱가포르 기업청이 주최하는 글로벌 기술·창업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개국에서 2만5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30개 이상의 국가관이 운영됐다. 창업진흥원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국내 창업지원기관들과 통합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계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함께 ‘K-혁신기업 통합관’을 조성했다.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등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26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현지 투자 상담은 759건으로 상담 규모는 약 3135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약 추진 실적은 8건, 약 13억원 규모다. 업무협약(MOU) 8건과 의향서(LOI) 17건, 비밀유지협약(NDA) 3건도 체결됐다. 투자 상담 금액은 실제 투자 유치액과 다르며 계약 추진 금액 역시 확정된 매출은 아니다.

참가 기업 가운데 플럭스와 사르텍소는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발표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에서 상위 50개 기업에 선정됐다.

플럭스는 물리기상증착 기술을 활용한 초고순도 금속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르텍소는 형상기억합금 인공근육 기술을 활용한 근력 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하고 있다. 두 기업은 현장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창업진흥원은 전시회 개막 전날인 지난달 26일 현지 투자자와 국내 스타트업 간 교류 행사인 ‘K-Startup Night’를 개최했다. 전시회 기간에는 기업별 일대일 상담과 투자 발표회를 운영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SWITCH는 한국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들을 직접 만나 기술력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창업 플랫폼을 연계해 한국 창업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