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서울시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거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서울대와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울 AI 허브에 ‘피지컬 AX 센터’를 조성하고 생활로봇 기술 실증과 AI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돕는다.
서울 AI 허브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 자원 및 연구 역량, 개방형 혁신 연구 문화를 바탕으로 AI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AI 특화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개방형 연구 문화를 촉진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지원 기관이다.
시는 서울대의 피지컬 AI 연구 역량과 서울 AI 허브의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결합하고, 서울대는 원천기술을 활용한 생활로봇 실증과 관련 스타트업 육성 등을 담당한다.
국비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국가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서울대학교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H-PAIR) 국가연구소’도 이번 협력에 참여한다. 첫 협력사업으로는 서울 AI 허브에 ‘피지컬 AI 일상지원 리빙랩’을 조성한다.
시는 복지관과 시니어 주거시설 등 실제 기술 수요 기관과 피지컬 AI 기업, 서울대 국가연구소가 참여하는 ‘피지컬 AX 컨소시엄’도 운영한다.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검증을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로 발전하고 시민의 일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H-PAIR 국가연구소의 초학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원천기술의 현장 검증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창업을 연계해 연구 성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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