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 62.4%…직전 분기比 1.7%p↓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연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반반(38.9%)’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37.4%로 뒤를 이었으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비율은 18.3%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강창일, 사무처장 방용승)는 3분기 국민통일여론조사 결과분석 및 학계·언론계·해외 통일논의 등을 정리한 2026년 3분기 통일 여론·동향을 30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북미대화 재개 국면에서 가장 필요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8%가 ‘북미대화를 남북대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전략 마련’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북미 간 직접 협상을 지켜보며 필요한 경우 지원’(31.5%), ‘북미대화를 적극적으로 중재·촉진’(14.7%) 순으로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북미관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선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응답이 36.9%로 가장 높았으며 31.6%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26.4%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에 대해 응답자의 53.4%는 공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9.6%였다.
한편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2.4%로 직전 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했으며 통일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전쟁 위협해소’(32.2%)를 꼽았다.
자문위원(44.1%)과 전문가(53.9%) 모두 통일의 이유로 ‘전쟁 위협해소’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민에 비해 전문가와 자문위원이 이 항목을 선택한 비율이 높은 경향은 지속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평통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3%p)으로 진행했다.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반영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무선 병행 전화면접조사(CATI)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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