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개월 만에 부부상담
부부 서로 다른 성향에 고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남편 문원과 부부상담을 받으며 그간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편의 사랑과 배려가 고맙지만, 그 마음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는 고백이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남편에게 처음 털어놓은 진짜 속마음... 부부상담 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결혼 5개월 차인 신지와 문원이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부부 심리상담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상담에 앞서 신지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답답함보다는 그냥 다른 거다. 서로 화법이”라며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를 언급했다. 반면 문원은 “나는 모르겠다, 다 좋은데”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상담이 진행되면서 신지는 남편이 자신을 아끼고 챙겨주려는 마음은 잘 알고 있지만, 때로는 그런 배려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문원은 “신지가 일을 할 때 말고는 집에서는 축 늘어져 있는 편”이라며 “좀 더 아내를 챙겨주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지는 “저는 밖에서 100% 에너지를 쓰고 집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좋다”며 “그 시간이 저한테는 충전이 많이 되고 행복한 시간인데 이 사람은 제가 약간 무기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원은 또 신지가 힘든 일이 생기면 무엇이든 해결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고, 신지는 “괜찮다고 말하면 행동을 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향해 지나치게 애쓰는 문원의 마음을 경계했다.
신지는 “내 걱정은 너무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며 “나를 그냥 내버려두라. 내가 알아서 잘할 수 있다. …지금 너무 충분하니까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문원은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아 보겠다”고 수긍했다.
한편 상담사는 신지에게도 상대방의 배려와 호의를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지는 “제가 좀 받는 법을 모른다”며 공감했고, “받는 게 너무 불편하다”고 또 다른 고민을 전했다.
신지는 문원에게서 큰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다면서도 “그게 너무 소중하니까 못 메고 다닌다. 근데 안 메고 다닌다고 스트레스를 준다”며 “그럼 저는 ‘그럴 거면 사주지 마’라고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걸 받을 때는 너무 행복한데, 한편으로는 ‘이게 내가 받아도 되는 건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상담사는선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지는 지난 5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4년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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