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첫 대규모 브랜드 타운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스마트리빙존’ 입지
자율주행·로봇 등 스마트서비스 단계 도입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서 첫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들어선다.
BS한양은 11월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등 총 2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 등이 참여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이 시행을, BS한양이 시공을 맡는다. 아파트는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세종 5-1생활권은 2018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구역이다. 합강동 일원 약 274만4000㎡ 부지에 교통·건강관리·교육·에너지 등 도시 전반에 첨단 인프라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 중 주거 기능을 담당하는 ‘스마트리빙존’에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이 들어선다.
국가시범도시에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단지 외부 이동 시 공유차 기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스마트 교통 체계가 적용되며, 단지 내부에서는 배송·짐 운반을 돕는 생활 로봇 및 순찰 로봇이 입주민의 생활을 지원한다.
세종에는 대형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정부의 ‘대한민국 국토대전환 추진전략’에 따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되면서 국가 주요 의사결정 거점으로서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꾸준히 개선 중이다.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총연장 64.4㎞) 사업이 진행 중이며, 한별동과 용호동을 잇는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시공사인 BS한양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전국에 약 23만 가구를 공급해 온 주택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시범도시의 완성도 높은 주거공간을 선보일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자인의 주거 노하우와 국가시범도시의 첨단 생활 서비스가 결합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라며 “교통·교육·문화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갖춰 세종의 미래 가치를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중심 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에 남아 있던 44개 정부기관과 1만여 명의 공무원이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세종시로 추가 이전한다. 이에 따라 향후 세종 일대 주거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hwshi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