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성수동에는 11층 업무·근린생활시설

서리풀 박물관 조감도. [서울시]
서리풀 박물관 조감도. [서울시]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 서초구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4개의 공연장과 연습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심의에서 공사비 증액과 개편된 용적률 체계가 도입되면서 사업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마포구 서교동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최고 19층 숙박시설이 생긴다.

1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결정(변경)(안) 등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리풀 특별계획구역A는 2023년 8월 세부개발계획 변경결정을 통해 업무시설, 공연장, 박물관을 계획했던 곳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구역에는 김찬중 건축가의 설계를 바탕으로 한 4개의 공연장과 연습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다. 더불어 소장품의 보관, 관리, 복원 과정을 공개하는 한국 첫 ‘열린 개방형 수장고’ 박물관이 지하 2층, 지상7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2024년 개편된 용적률 체계가 도입되고 526억원의 공공시설 건립비용이 반영됐다. 또 시는 건축물 용도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 사업 여건과 이용 수요를 고려한 시설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서교동 숙박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교동 숙박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날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함께 수정가결했다. 시는 도봉로 중심의 위상 변화에 대응하고 생활권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창동역 일대까지 넓히기로 했다. 개발 규제도 정비하면서 토지 소유자는 개발 여건에 맞춘 자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는 더불어 ‘서울아레나‘ 등 대형 문화시설과 연계해 관광숙박시설이나 가로활성화 용도의 건축물을 지으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이날 ‘동소문2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하며 성북구 동소문동2가 33번지 일대는 북측 9개 특별계획구역은 해제하기로 했다. 남측 9개 구역은 ‘동소문 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변경하되 재개발구역(1개소)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건축물 밀도와 높이 계획도 정비된다. 특별계획구역 해제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은 기준용적률 800%(허용880%),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용적률 250%를 적용하고 건폐율은 각각 60%, 50% 이하를 적용받는다. 시는 높이는 동소문로변 간선부 70m 이하, 이면부 40m 이하로 구분해 수립했다.

이날 함께 열린 도시건축공동위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서교동 372-3 외 1필지에 대한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심의(안)이 조건부가결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지상 19층 규모의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관광숙박시설 건립, 친환경 건축물 인증, 공개공지 설치 인센티브 적용을 받아 약940%의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었다.

심의에 따라 공원과 녹지, 하수도 분야에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권역차원 오수관로 개선을 위해 서울시에서 별도로 개설한 에스크로 계좌에 비용을 예치하고 인근 노후관로를 교체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성수동1가 조감도. [서울시]
성수동1가 조감도. [서울시]

또 성동구 성수동1가 656-1119번지 일대에는 지상 11층, 높이 66.4m의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개발진흥지구 내 권장업종 도입과 공개공지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약 560%로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물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공개공지가 확보된다”면서 “빌딩 캐노피 설치와 수목 식재를 통한 ‘그늘보행권’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도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층 이상 상층부에는 성수 지역 내 늘어나는 IT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업무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심의에서는 공원 녹지와 하수도 분야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돼 대지 내 공개공지 확보와 함께 왕십리로 D600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월 1000만원 벌어도 빠듯” 강남권 ‘미리내집’ 눈물의 포기 [부동산360]

“월 1000만원 벌어도 빠듯” 강남권 ‘미리내집’ 눈물의 포기 [부동산360]

서울시의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2)의 제8차 입주자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강남권의 임대주택의 경우 전세금이 10억원대에 육박하는 경우가 있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02704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