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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방송인 신봉선이 여러 차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목걸이가 20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명품 주얼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신봉선 SNS를 통해 공개된 목걸이는 미국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하드웨어 스몰 링크 네크리스’다. 타원형에 가까운 금속 고리를 연속적으로 연결한 체인 형태로, 별도의 펜던트나 보석 장식 없이 체인 자체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신봉선이 착용한 것으로 소개된 제품은 18K 로즈골드 소재의 스몰 링크 모델이다. 티파니앤코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표시된 판매가는 2455만원이다.
하드웨어는 티파니앤코를 대표하는 주얼리 컬렉션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인 가는 체인 목걸이와 달리 금속 고리의 형태와 연결 구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962년 팔찌에서 출발…뉴욕 거리에서 영감 얻은 디자인
티파니 하드웨어 컬렉션은 2017년 처음 출시됐다.
디자인의 출발점은 1962년 제작된 티파니의 아카이브 팔찌다. 브랜드는 당시 뉴욕 맨해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팔찌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하드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티파니앤코는 1837년 뉴욕에서 설립된 주얼리 브랜드다. 하드웨어 컬렉션에는 브랜드의 출발지인 뉴욕의 건축물과 거리, 산업적인 요소에서 가져온 디자인 특징이 반영돼 있다.
대표적인 요소는 ‘게이지 링크(Gauge Link)’다. 긴 타원형 고리를 연결한 형태로, 산업용 체인에서 볼 수 있는 구조와 유사하다. 둥근 부분과 직선 부분이 결합된 고리를 반복적으로 배열해 목걸이와 팔찌를 제작한다.
일반적인 체인 목걸이가 가는 금속 고리나 장식용 펜던트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과 차이가 있다. 하드웨어는 고리의 크기와 두께, 연결 방식을 디자인의 중심에 놓았다.
컬렉션 출시 이후에는 목걸이와 팔찌뿐 아니라 귀걸이, 반지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같은 게이지 링크를 사용하면서도 고리의 크기와 배열, 소재, 다이아몬드 장식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티파니앤코는 하드웨어 컬렉션의 제작 과정에서 각 링크를 개별적으로 마감한 뒤 하나씩 연결한다고 설명한다. 금속 고리의 형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작업이 특징이다.
신봉선 목걸이는 18K 로즈골드…길이 45.7㎝
신봉선이 착용한 것으로 소개된 하드웨어 스몰 링크 네크리스는 18K 로즈골드 소재로 제작됐다.
18K 골드는 금 함량이 75%인 합금이다. 순금에 구리 등 다른 금속을 혼합해 색상과 물리적 특성을 조절한다. 로즈골드는 구리의 영향으로 붉은빛이 도는 색상이 특징이다.
티파니앤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링크 크기는 스몰이며 목걸이 길이는 45.7㎝다. 여러 개의 게이지 링크를 연속적으로 연결한 형태로 제작됐다.
체인 전체가 같은 디자인의 링크로 구성돼 별도의 장식용 펜던트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브랜드는 각 링크의 비율과 곡선을 조정하고 금속 표면을 수작업으로 마감한다고 설명한다.
하드웨어 목걸이는 링크 크기에 따라 마이크로와 스몰, 미디엄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링크가 커질수록 고리의 폭과 두께가 달라지며 제품에 사용되는 금속의 양과 전체적인 형태에도 차이가 생긴다.
일부 모델은 목걸이 전체에 비슷한 크기의 링크를 사용한다. 가운데 부분으로 갈수록 링크의 크기가 커지는 그래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도 있다.
소재 역시 로즈골드와 옐로우골드 등으로 나뉜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제품은 별도의 고가 라인으로 판매된다.
신봉선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스몰 링크 네크리스는 다이아몬드가 없는 18K 로즈골드 제품이다. 보석이나 펜던트 대신 일정한 크기의 금속 링크를 반복해 연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몰 링크 2455만원…다이아몬드 장식하면 9000만원 넘어
하드웨어 컬렉션은 같은 목걸이 제품군에서도 소재와 링크 크기, 다이아몬드 세팅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티파니앤코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몰 링크 네크리스의 판매가는 로즈골드와 옐로우골드 모두 2455만원으로 표시돼 있다.
링크 크기가 더 작은 마이크로 링크 네크리스의 로즈골드 제품은 1620만원이다. 같은 컬렉션의 제품이지만 고리 크기와 구조에서 차이가 난다.
그래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의 옐로우골드 제품은 3700만원이다. 목걸이 중앙으로 갈수록 링크가 커지는 형태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모델은 가격이 더 높아진다. 옐로우골드 소재의 그래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가운데 파베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제품은 공식 판매가가 9290만원에 달한다.
하드웨어 컬렉션의 가격은 디자인뿐 아니라 귀금속 소재와 사용량, 보석 세팅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신봉선의 목걸이로 소개된 스몰 링크 모델은 다이아몬드가 없어도 20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다.
18K 골드 주얼리는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금 함량이 높아도 표면에 긁힘이 생길 수 있으며 세제나 표백제 등 화학제품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티파니앤코는 골드 주얼리의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 가정용 세척제와 표백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용 파우치 등에 보관하고 연결 부위와 잠금장치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드웨어처럼 여러 개의 금속 링크가 이어진 제품은 연결 부위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목걸이가 강하게 당겨지거나 외부 충격을 받으면 링크나 잠금장치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신봉선이 자주 착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진 티파니 하드웨어 스몰 링크 네크리스는 1962년 아카이브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에 속한다. 18K 로즈골드 소재에 수작업으로 마감한 링크를 연결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 공식 판매가는 24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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