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 소지품 조사부터 시험 중 전파탐지까지 점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스마트안경 등 첨단기기를 이용한 국가자격시험 부정행위에 대비해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29일 울산 국가자격시험장에서 스마트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 상황을 가정하고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위원 교육, 시험 전 수험자 안내와 소지품 전수조사, 시험 중 전파탐지기를 이용한 현장 점검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살폈다.
공단은 지난 8월 ‘AI 활용 부정행위 대응체계 고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관련 법령과 규정을 정비하고 시험위원 교육과 상황별 대응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전파탐지기 도입과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국민이 참여하는 AI 활용 부정행위 예방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병훈 공단 이사장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부정행위 유형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자격시험의 공정성과 국민 신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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