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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네팔 수해에 100만엔 성금…“동료 고국 외면 못 해”
[헤럴드경제(도쿄)=안병철 기자] 한국 농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해 온 재일동포 기업들이 네팔 수해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 한국 생산자와 일본 소비자를 이어 온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원사들이 함께 일하는 외국인 직원들의 고국을 돕는 데 뜻을 모았다. 육종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장은 15일 도쿄 메구로(目黒)구 주일 네팔 대사관을 찾아 회원사들이 함께 마련한 수해 구호성금 100만엔을 전달했다. 쓰루호 요스케(鶴保庸介) 일본 자민당 참의원 의원이 함께했고, 하리하르 칸트 파우델 주일 네팔 대사대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회원사에서 일하는 네팔인 직원들과 맺은 인연에서 시작됐다. 회원사 상당수가 한국 식품의 수입과 유통, 판매 현장에 네팔인 직원을 두고 있다. 함께 땀 흘려 온 동료들의 고국에 재난이 닥치자 회원사들이 성금을 모았다. 육 회장은 “회원사 매장과 물류 현장 곳곳에서 네팔 직원들이 큰 몫을 하고 있다”며 “동료의 가족과 이웃이 어려움을 겪는 걸 보고만
2026-10-20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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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재팬, 日 도쿄서 출범 기념 만찬회…“양국 사람과 문화 잇는 매체로”
[헤럴드경제(도쿄)=안병철 기자] 지난달 일본에서 첫발을 내디딘 헤럴드재팬(HERALD JAPAN)이 도쿄에서 공식 출범을 알렸다. 헤럴드재팬은 지난 8일 도쿄 신오쿠보에서 초청 만찬회를 열었다. 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와 한일 재계·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민간교류단체 HOPE NK가 주관을 맡았다. 행사는 앞서 도쿄 요쓰야구민홀에서 열린 가수 윤형주 특별공연 ‘도쿄, 노래가 있는 밤’에 이어 마련됐다. 공연과 만찬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헤럴드재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주일한국대사관에서는 최영배 공사와 명동진 공사참사관, 김시동 재정경제부 국장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옥채 김앤장 고문과 신현태 글로벌경영연구원장이 도쿄를 찾았고, 헤럴드미디어그룹 김혜연 헤럴드뮤즈 팀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지 파트너와 문화계 인사도 참석했다. HOPE NK의 송원서 교수를 비롯해 일본 파트너인 이정욱 쿵재팬 대표, 가수 김희진과 배우 정현석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2026-10-09 23: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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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땅에서 울린 ‘별 헤는 밤’…가수 윤형주, 도쿄 무대에 서다
[헤럴드경제(도쿄)=안병철 기자] 윤동주가 한때 공부했던 땅에서, 그의 시로 만든 노래가 울렸다. 가수 윤형주가 지난 8일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구민홀에서 열린 ‘도쿄, 노래가 있는 밤(東京、歌のある夜)’ 공연 무대에 섰다. 객석 400석이 가득 들어찼다. 오랜 세월 일본에서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이 모국의 노래를 들으러 일본 각지에서 모였다. 윤형주는 ‘조개껍질 묶어’로 무대를 열었다. 1971년 발표된 이 노래의 본래 제목은 ‘라라라’인데, 첫 소절이 워낙 입에 붙어 지금은 통칭이 원제를 밀어냈다. 윤형주가 솔로로 독립한 뒤 처음 터뜨린 히트곡이기도 하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자리를 뜨려는 여학생들을 붙잡으려고 30분 만에 만들었다는 일화가 따라다닌다. 2005년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에 이 노래의 노래비를 세웠다. 이어 ‘어제 내린 비’와 ‘하얀 손수건’, ‘웨딩케이크’가 흘렀다. 뒤의 두 곡은 트윈폴리오 시절의 번안곡이다. ‘하얀 손수건’은 그리스 가수 나나 무스쿠리의 노래에 우리말
2026-10-09 23: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