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서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AI·바이오·반도체·로봇 기업 참여
1대1 현장 면접·채용 상담도 진행
‘청년 AI 인재 페스티벌’ 동시 개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가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 60곳이 약 400명 채용을 추진하는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열리는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기업까지 합치면 인력은 채용하는 기업은 100여 곳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한국장학재단과 함께 ‘2026 서울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AI·바이오·반도체·로봇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행사로, 9일 오전 10시~오후 5시 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휴온스, 로보로보, 미래컴퍼니, 피엔티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 60곳이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일대일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구직자의 대기 불편을 줄이기 위해 QR코드로 면접 대기 상황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희망 직무와 근무 조건을 분석해 적합한 기업을 추천하는 ‘AI 매칭 잡봇(JOB:BOT)’, 성격과 가치관에 맞는 조직문화를 찾아보는 컬처핏 진단, AI 역량 검사와 취업 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DDP 아트홀 2관과 콘퍼런스홀에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 페스티벌’도 열린다. 기업 40여 곳이 참여하며 AI 취업 특강, 청년 프로젝트 발표, 창업 성과공유회, 생성형 AI 해커톤 등이 진행된다.
AI 인재 특강에는 크리에이터 겸 AI 연구원 허성범 씨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청년들이 개발한 AI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성과 공유회와 우수 프로젝트 발표회도 진행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청년들의 취업·주거·문화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여한다.
일자리박람회와 AI 인재 페스티벌은 청년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업과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일자리포털과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미래산업 분야 우수 기업과 청년 인재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기업과 구직자 간 실질적인 채용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서울시 일자리박람회는 2022년, 2023년, 2025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그동안 기업 204곳과 구직자 8500여명이 참여, 이 중 약 1220명이 최종 합격했다. 단순한 취업 박람회를 넘어, 청년층이 미래 산업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