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기업학회(회장 박경민 연세대 교수)는 11월 6일(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가치와 지원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사진은 (왼쪽 5번째부터) 박경민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중기중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회장 박경민 연세대 교수)는 11월 6일(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가치와 지원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사진은 (왼쪽 5번째부터) 박경민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중기중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6일 ‘2026 추계학술대회’ 개최

노용석 중기부 차관, 중소기업·소상공인 4대 정책 방향 제시

창업 지원 확대·기술탈취 제재 강화 등 추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배달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외식업체일수록 매출 성장률은 높지만 영업이익률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 외식업체 1만8273개의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중소기업학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가치와 지원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2026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박사학위논문상 최우수상을 받은 곽혜민 박사의 연구는 배달 플랫폼 의존도가 외식업체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플랫폼 활용이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지만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실증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회복, 창업·벤처투자 활성화, 공정·상생 등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노 차관은 국가 전략산업과 대형 프로젝트의 설계 단계부터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신성장 분야 혁신기업에 장기 집중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임대료·인건비·이자·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 분야에서는 2차 ‘모두의 창업’ 지원 규모를 2배로 늘리고 내년 초까지 창업도시를 추가 지정하겠다고 했다. 기술탈취에 대한 행정제재와 과징금을 강화하고 플랫폼 상생협력 법제화도 추진한다.

이날 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지난 20년간 학술지 ‘중소기업연구’에 게재된 논문 609편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의 변화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와 벤처투자 회수시장 확대, 정책 효과 평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등이 논의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 벤처금융, 소상공인 경영환경 등을 주제로 논문 12편이 발표됐다. 김명준 서울대 박사수료생과 김연배 서울대 교수는 지역 기술역량이 제조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데 은행 접근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박경민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은 “학술대회의 발표와 토론이 정부와 국회의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학회가 살아 있는 정책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