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푸틴 대통령 특사와 회동

합의 내용·참여국 등 구체적 설명 없어

트럼프의 한마디에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시대. 쏟아지는 트럼프 뉴스를 일일이 찾아보기 벅차다면 [1일1트]가 딱입니다. 새벽 5시부터 움직이는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미국 증시 마감 시황부터 글로벌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트럼프의 핵심 뉴스까지 빠르게 골라, 1분 만에 ‘쓱’ 볼 수 있도록 배달합니다. 출근길에도, 혼밥할 때도, 잠들기 전에도 딱 1분. 구독자의 ‘성공시계’가 빨라집니다! https://1day1trump.stibee.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넘어 유럽 전체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와 회동한 직후 나온 발언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유럽 전반의 안보 문제와 연계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회동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이날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로 회동했으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최한 행사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드미트리예프 특사와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큰 합의가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넘어서는 많은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전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며 “크고 아름다운 합의가 될 것이고 모두가 기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에 2만5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반드시 끝나야 한다며 “나는 이 전쟁이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간 문제를 넘어 유럽 전체와도 연계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참여 국가, 협상 진행 상황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 문제와 종전 조건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그동안 협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으며, 이번에도 실제 합의가 임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미국이 러시아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할 수 있다는 유럽의 우려를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왜 ‘흔적 남기기’ 집착할까…“내가 꾸민 집무실, 국가기념물로”[1일1트]

트럼프는 왜 ‘흔적 남기기’ 집착할까…“내가 꾸민 집무실, 국가기념물로”[1일1트]

미국 중간선거에서 참패하며 정치적 입지가 약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데 더욱 공을 들이고 있으며 백악관 집무실을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27880?sec=009

mokiy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