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창업 페스타 참석…우수 로컬기업 표창
서귀포 글로컬 상권 방문해 소상공인 애로 청취
동문시장 소비 동향 점검…우수 로컬상권 시상
[헤럴드경제(제주)=부애리 기자]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5일 제주 지역의 로컬기업과 전통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로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전반의 활력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이 차관은 전날 제주를 찾아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 개막식에 참석하고, 서귀포 글로컬상권과 제주 동문시장, 로컬상권 성과공유회 등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기업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투자와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소비 동향 및 체감경기를 점검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이 차관은 전날 열린 로컬창업 페스타 개막식에서 우수 로컬기업 대표 3명과 육성 공로자 1명에게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로컬창업 페스타는 ‘로컬에서 세계로, 지역의 가치를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국 로컬기업 약 140개 사와 국내외 투자사 11개 사, 대형 브랜드·유통사 5개 사, 해외 바이어 13개 사 등이 참여해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이 차관은 개막식에 이어 서귀포 중심상가 일대 글로컬 상권을 방문했다. 제주애퐁당, 망우약방, 바다보석 등 주요 점포와 창업 공간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로컬기업을 연계한 상권 활성화 사례를 살폈다.
상권기획자와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제주 글로컬 상권의 추진 현황과 로컬창업 사례를 청취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와 콘텐츠를 활용한 상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에는 제주 동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전통시장의 소비 동향과 상인들의 체감경기를 살피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도 점검했다.
이어 오후에는 제주시 원도심의 로컬 복합거점인 LPP(Local Player Platform)에서 열린 ‘로컬상권 성과공유회’에 참석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국민투표를 통해 우수 로컬상권으로 선정된 제주 LPP 상권과 전북 김제 죽산면 상권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각 상권의 성장 사례와 상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과도 공유했다.
이번 제주 현장 행보는 개별 로컬기업의 성장을 지역 상권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로컬기업의 브랜드화와 투자유치, 판로 확대뿐 아니라 주변 점포와 전통시장까지 성장 효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 차관은 “지역의 자원과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로컬기업의 성장이 개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로컬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성장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변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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