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유·초·특수교사 임용 1차 시험

1교시 전 안경 벗어 확인, 2·3교시도 점검

의심 응시자 쉬는 시간 추가 검사 예정

28일 중등 임용·내년 1월 시험에도 적용

서울시교육청은 5일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단속을 담은 ‘2027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초·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 시행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검사 내용. [서울시교육청 제공·AI로 제작]
서울시교육청은 5일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단속을 담은 ‘2027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초·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 시행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검사 내용. [서울시교육청 제공·AI로 제작]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단속이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1차 시험에서 매 교시 시작 전 응시자의 안경을 검사한다. 1교시 전에는 안경을 벗어 감독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시험 중 의심되는 행동이 발견되면 쉬는 시간에 보안요원이 추가로 확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초·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 시행 계획을 밝혔다. 이번 시험은 광남고와 광남중, 용산고 등 3곳에서 치러진다.

안경 검사는 감독관의 육안 확인을 기본으로 한다. 1교시 시작 전에는 안경을 쓴 응시자 모두가 안경을 벗어 검사를 받는다. 2·3교시 시작 전에는 감독관이 시험실을 돌며 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확인한다.

감독관은 안경테와 안경다리의 두께·카메라 구멍·충전단자 등을 살핀다. 이외에도 스피커와 마이크 구멍·조작 버튼·렌즈 안쪽의 디스플레이 등도 점검한다. 시험 중에는 안경다리를 자주 만지거나 누르는 행동 등을 관찰한다.

의심되는 응시자가 있어도 시험 진행을 멈추지는 않는다. 감독관이 시험본부에 해당 응시자의 좌석을 알린 뒤 해당 교시가 끝나고 답안지를 모두 회수한 다음 확인한다. 쉬는 시간에 보안요원이 감독관과 함께 육안과 탐지기로 검사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안경으로 확인되면 응시자와 증거물을 시험본부에 인계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과 내년 1월 유·초·중등교사 임용 2차 시험에도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안경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시행되는 임용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시험시간을 1.2배 연장받는 응시자는 오후 2시 20분에 종료된다. 응시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과목은 1교시 교직논술, 2교시 교육과정A, 3교시 교육과정B다.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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