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LG 반도체 출신…내부 인사 발탁

성과주의 인사, 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LX세미콘은 3일 이사회를 열어 나준호 전략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LX세미콘 젝종]
LX세미콘은 3일 이사회를 열어 나준호 전략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LX세미콘 젝종]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최대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LX세미콘이 3년 만에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했다.

LX세미콘은 3일 이사회를 열어 나준호 전략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내용의 202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1968년생인 나준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윤태 현 대표이사(1960년생)보다 8살 젊다. LG반도체를 거쳐 2001년 LX세미콘에 합류했다.

드라이버IC 개발실장(수석연구원),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장(상무), TV&IT사업부장(전무) 등을 역임하며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개발과 사업 성장을 이끌어 왔다. 풍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전사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부터는 전략마케팅부문을 맡아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사업과 더불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방열기판 등 신사업의 마케팅·영업·구매 및 공급망 관리 등을 총괄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왔다.

LX세미콘은 나 대표이사 내정자의 시장·고객 중심의 전략적 통찰력과 강한 추진력, 사업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기술·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문석 책임연구원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세미콘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에 따른 것”이라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해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