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의 동기들이 납골당을 방문했다. 어느덧 6주기가 됐지만,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양상국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지선이 잠든 납골당 앞 동기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검은색 외투를 입은 이들은 박지선을 향해 인사하듯 미소를 짓는 모습도 보였다.
양상국은 “벌써 5년이네”라며 “지선이도 보고, 동기들도 보고, 울고 웃고, 다 덕분이야”라는 글도 썼다.
이어 “동기들 다 잘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줘”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 양상국, 조윤호, 김지호, 송중근, 장효인, 허미영 등이 있었다.
앞서 지난달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22기 동료 개그맨들이 박지선의 아버지와 수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사연도 공개됐다.
장효인, 성현주, 이광섭 등은 ‘전설의 22기 MT 2탄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영상에 출연해 박지선을 추억했다.
장효인은 박지선의 아버지와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는다며, 박지선의 아버지가 경조사를 먼저 알려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기 모임이 있을 때마다 아버님께 미리 연락드린다”며 “지선이에 대해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어 “경조사가 생기면 꼭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지선이가 해야 할 것들을 나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지선이가 없는 셈 치고 하지 말고 내가 지선이 몫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신다”고 했다.
박지선의 아버지는 딸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사범대학 출신의 코미디언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세상을 떠났다.
박지선은 뛰어난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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