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후 첫 지역사무소
인프라·에너지 투자 협력 거점 활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산업은행의 자회사인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역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수요 대응에 나선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2일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주사무소를 국민연금과의 소통과 투자 협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인프라·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2003년 설립된 산업은행 자회사로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해외 인프라 등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투자 대상 발굴부터 투자구조 설계와 운용, 위험관리까지 수행하고 있다.
전주사무소에서는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과 수요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국내외 인프라·에너지 자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상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장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에 맞춰 자산별 위험·수익 특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연금이 위치한 전주에는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들의 사무소 개설도 이어지고 있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전주에 사무소를 둔 금융기관은 40곳이다. 회사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및 사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전주에 진출한 금융회사들과 투자 기회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인프라의 전주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밑거름이 될 의미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산업은행도 지역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미래산업 육성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성 산은인프라자산운용 대표는 “당사의 대체투자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연금의 투자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제시하겠다”며 “전주사무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준금리로 적용한 5000억원 규모의 ‘NEXT KOREA KOFR 단기한도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최대 0.65%포인트, 지방 소재·이전 기업에는 추가 0.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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