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고 공영주차장 앞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등 4종 설치...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분리배출 사각지대 해소 기대

재활용 거점
재활용 거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성북구는 성북구도시관리공단과 협력해 지난달 30일 경동고등학교 공영주차장(성북구립 피트니스센터) 앞에 재활용품 수거시설 4종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시설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중소형 폐가전 이동식 수거함, 폐형광등 수거함, 폐건전지 수거함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배출하는 주요 재활용품과 유해 폐기물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이 들어선 곳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아파트 단지와 달리 분리배출 전용 공간이 부족했던 지역이다. 그동안 투명 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과 섞여 배출되거나 폐형광등과 폐건전지가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번 시설 설치로 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재활용품의 자원화와 유해 폐기물의 안전한 수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의 제안과 구의 행정 지원이 결합한 협력 사례다. 구는 수거시설 설치 지원과 수거 운영을 맡고, 공단은 설치 공간 제공과 현장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이고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 성북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