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11조9687억원, 5.5% ↑
정유·윤활기유 스프레드 강세 영향
“연내 샤힌프로젝트 준공 기념식 개최”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 3분기 매출 11조9687억원, 영업이익 1조406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윤활기유 수익성이 높게 유지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영업이익은 513.7% 늘어났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 부문 매출이 9조647억, 영업이익 6904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윤활 부문 매출 1조5424억원, 영업이 7427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유 가격이 급등했으며, 윤활기유도 생산 차질로 가격이 올랐다.
오는 4분기도 두 부문 실적 호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낮은 글로벌 재고와 난방유 성수기 진입 등을 고려할 때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석유화학은 매출 1조3616억원에 영업손실 264억원을 냈다. 석유화학의 경우 역내 주요 설비 정기보수로 아로마틱 제품 공급이 줄었으며 폴리프로필렌(PP) 및 프로필렌 옥사이드(PO)도 수요 부진이 이어졌다.
석유화학 부문에선 연말 가동 예정인 샤힌 프로젝트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샤힌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억원 이상을 투입해 울산에 구축하고 있는 에틸렌·나프타 등 대규모 범용 석유화학 생산 설비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중 창립 50주년 및 샤힌 프로젝트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재 주요 설비의 기계적 완공 후 순차적으로 시운전을 진행 중으로, 2027년 초 가동 개시 목표”라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