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입증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금호타이어가 ‘2026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10월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에서 열린 ‘2026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며 타이어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르며 eN1 클래스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은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타이어 제조사별 선수들이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시즌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제조사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금호타이어는 올 시즌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레인 모터스포트팀, 웬스 인제 포디엄 레이싱팀 등 3개 팀을 후원하고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뒷받침했다. 특히 세 팀의 꾸준한 포인트 획득을 바탕으로 시즌 최종 정상에 오르며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는 eN1 클래스의 주행 특성에 대응해 고출력 전기차의 강력한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고, 고속 코너에서의 접지력과 강한 제동 상황에서의 제어력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레이스 과정에서 반복되는 가감속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선수들의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년간 eN1 클래스에서 축적한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극한의 레이스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향후 전기차용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현대 N 페스티벌의 최상위 프로 클래스인 금호 N1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금호 N1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는 고속 주행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엑스타 S700’과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엑스타 W701’이 공급됐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전기차를 비롯한 고성능 제품 개발에 적극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8개 라운드 전 경기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7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1%, 20.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5%다.
북미·유럽 시장 판매 확대와 고인치·EV 타이어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ikehyo8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