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최초 도입…누적 이용 8692건
병원동행·병상돌봄 등 서비스도 원스톱 지원
전국 23개 지자체·유관기관 벤치마킹 이어져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2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픈아이 통합돌봄’ 서비스가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6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국내 최고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혁신 사례를 최초로 도입하거나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다.
‘노원 아픈아이돌봄센터’는 2019년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갑자기 아이가 아프거나 보호자가 직접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동행부터 병상돌봄까지 지원하는 통합 돌봄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48개월 이상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전담 환아돌봄사가 아동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동행한다. ‘병상돌봄 서비스’는 센터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아동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간병, 복약지도,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병상돌봄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에 운영하며, 서비스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다만 진료비, 약제비, 식비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2019년 개소 이후 올해 9월 30일까지 누적 회원 4647명, 누적 이용 건수는 8692건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이용자 만족도는 94.6%이었다.
노원구의 아픈아이 통합돌봄 모델은 전국 23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을 넘어 공공 아동돌봄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노원구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서울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상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노원구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77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2위였다. 전년(0.67명) 대비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서울 평균 합계출산율(0.63명)도 넘어섰다. 지난해 노원구 출생아 수는 2300명이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이번 정부혁신 국내 최고기관 선정은 아이가 아플 때 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주목하고 이를 공공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