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정화·내실 다지기 초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삼양그룹이 차기 삼양홀딩스 대표이사에 김지섭 부사장을 내정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에 있어 조직 안정화와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2명을 사업부문 그룹장으로 선임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했다. 경험이 풍부하고 관록 있는 인재들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먼저 김지섭 부사장이 삼양홀딩스 Staff그룹장으로 승진해 재경실장을 겸하며 지주사를 이끌게 됐다. 김 그룹장은 1961년생으로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한 후 비서팀장과 회계팀장, 삼양홀딩스 재경실장 등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삼양그룹은 준법문화 내재화, 재무역량 강화를 위해 김 그룹장을 선임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43년간 삼양그룹과 함께한 엄태웅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담합 사건 이후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가 수습됐고, 지난 6월 일본 향료 기업 M&A를 통해 스페셜티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정지석 식품그룹장이 이끌게 된다. 정 그룹장은 1971년생으로 1995년 삼양사에 입사했다. 식품마케팅팀장과 마케팅총괄, HRC장, 식품BU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공석이었던 식품그룹장 직무대리와 식품BU장을 겸하며 빠르게 조직을 안정화했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스페셜티 사업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 그룹장도 내년 3월 정기주총을 거쳐 삼양사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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