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백화점 최초…“베트남 지역 추가 출점 검토”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년 만인 지난달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누적 방문객은 4100만명을 넘어섰다. 호치민·하노이 등 베트남 5대 도시 합산 인구(약 2300만명)의 2배에 육박한다. 젊은층과 가족 단위 고객부터 VIP 고객까지 찾으면서 일평균 방문객 수는 5만명을 넘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백화점 가운데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은 사례는 처음이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해외 백화점 최초의 누적 매출 1조원 기록은 향후 해외 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지역의 추가 출점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하반기 대규모 리뉴얼에 들어간다. 전체의 20% 수준인 50여 매장을 개편한다.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 인기인 ‘마뗑킴’, ‘후아유’, ‘마리떼프랑소와저버’를 비롯해 프리미엄 브랜드 ‘바버’, ‘겐조’ 등 베트남 최초 매장 20여개를 선보인다.
1층 중앙의 280평 규모 아트리움 광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단장한다. 대형 팝업은 물론 명품 브랜드의 전시회 유치 등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1000평 규모의 초대형 K-문화 체험관인 ‘코리아(KOREA) 360’를 선보인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운영하는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의 역할도 강화한다. 이달 중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팝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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