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크기가 25g ‘메가 아이스’ 구현
하루 최대 5.7㎏ 제빙…대용량 아이스룸 탑재
5중 위생관리·아이스룸 교체 설계로 편의성 강화
2026 iF 디자인상 수상…디자인 경쟁력도 확보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얼음정수기 시장에서 얼음의 크기와 품질이 제품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히 얼음을 만드는 기능을 넘어 쉽게 녹지 않는 얼음과 넉넉한 제빙량, 위생관리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29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은 일반 얼음보다 2배 이상 큰 얼음을 만드는 ‘메가 아이스(MEGA ICE) 얼음정수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얼음의 크기다. 일반적인 얼음이 약 11g인 데 비해 메가 아이스는 약 25g으로 두 배 이상 크다. 얼음의 크기뿐 아니라 단단하고 투명한 빙질을 구현해 음료에 넣었을 때 쉽게 녹지 않도록 설계했다.
얼음이 천천히 녹으면 음료가 물에 희석되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아이스커피나 차 등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 본래의 맛과 풍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큰 얼음을 활용하면 한 번의 출빙으로 대용량 컵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제빙 성능도 강화했다. 메가 모드 설정 시 하루 최대 5.7㎏의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1.1㎏ 대용량의 아이스룸을 탑재했다. 얼음 사용량이 많은 가정에서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 편의성을 높인 기능도 눈에 띈다. 얼음만 받을 수 있는 ‘얼음’ 버튼과 얼음과 물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얼음물’ 버튼을 별도로 마련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 얼음과 물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위생관리 기능에도 공을 들였다. 물이 흐르는 모든 유로에 오염과 부식에 강한 ‘올(ALL)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했다. 여기에 아이스룸 트리플 자외선(UV) 케어, 출빙부 및 코크 UV 케어, 직수관 전해수 케어, 유로 순환 케어 등으로 구성된 ‘5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아이스룸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얼음이 만들어지고 보관되는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위생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얼음정수기는 물을 정수하는 기능에 더해 얼음을 제조하고 보관하는 과정이 필요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제빙 성능뿐 아니라 얼음이 보관되는 공간의 위생관리와 유지·관리 편의성도 제품을 선택할 때 고려할 요소로 꼽힌다. SK매직은 얼음 크기와 위생관리 기능을 함께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투명한 얼음을 형상화한 ‘레이어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을 간결하게 구성했다. 이러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6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제품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와 뉴트럴 실버 두 가지다. 온수와 정수, 냉수 등 물의 온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별도 조명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얼음정수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얼음의 크기와 빙질, 위생 문제까지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불편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가전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