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가공·연구개발·수출 기능 한곳에
마른김 거래소·임대형 가공공장 갖춰
지역 수산물 고부가가치화 지원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국내 첫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전남 목포에 들어섰다. 총 1179억원을 투입해 김을 비롯한 지역 특화 수산물의 가공부터 연구개발, 유통, 수출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시설이다. 수산식품 기업의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에서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는 부지 2만8133㎡, 연면적 4만6612㎡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1179억원 가운데 국비는 770억원이다.
단지는 김을 비롯한 해조류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임대형 가공공장과 마른김 거래소, 연구시설, 수출지원센터, 냉동·냉장창고를 갖췄다.
수산식품 기업은 단지 내 가공시설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연구시설에서 제품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개별 기업이 담당하던 가공과 연구개발, 유통, 수출 기능을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산식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는 우리 수산식품을 세계로 연결할 새로운 관문으로, 수산식품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이번 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우리 수산식품 산업을 가공·수출 중심으로 전환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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