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가 26일 비공개로 개막한 가운데 중국 고위층에 대한 대규모 숙청이 내년 당대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대만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이번 5중전회에서도 약 45명의 중앙위원회 구성원이 퇴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강화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담강대학 양안관계연구센터의 훙야오난 주임은 전날 대만영감협회(TIA)가 주최한 ‘변화하는 대만, 미국, 중국’ 좌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훙 주임은 지난해 10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앞두고 군 서열 3위였던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등 고위직 9명이 중국공산당과 군에서 제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중전회에서 이들을 대체할 군 인사가 발표되지 않았다면서 군 고위층 인사의 숙청이 단기적으로는 지휘의 연속성을 약화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군 내 정치적 통제력을 강화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이번 5중전회의 주제는 ‘전면적 종엄치당’(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관리)으로, 이번 숙청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시진핑 4연임 여부가 결정될 내년 21차 당 대회까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명보는 26∼29일 개최되는 20기 5중전회에서 한때 차기 외교장관 물망에 올랐던 류젠차오 전 당 대외연락부장을 포함해 45명이 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날 보도했다.

명보는 자체 집계를 근거로 지난 1년 동안 중국공산당 내 반부패 운동으로 중앙위원 22명과 후보위원 6명이 공식적으로 낙마했거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대표직을 공식 상실했다면서 공식 발표 없이 군부나 당·정부에서 ‘실종’된 인사가 10여명 더 있다고 설명했다.

훙 주임은 또한 향후 60일간 대만 문제와 관련해 ▷다음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미국 정부가 결정을 미루고 있는 140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의 발표 시간과 형식 ▷내달 28일 실시 예정인 대만 지방선거 이후 중국군의 행동 양태 등 3가지 주요 이벤트에 대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후쿠다 前총리 애도하며 日에 경고…“선배 정치가 노력 소중히 여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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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의 별세를 애도하면서 일본의 현 집권자들에게 과거 정치 지도자들이 쌓아온 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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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iy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