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북항친수공원서 ‘사일런트 노르딕워킹’ 개최
18만㎡ 해안공원 걸으며 음악·명상…90명 무료 참여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부산항 신항 개장 이후 유휴항만으로 남았던 부산 북항이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항만 재개발로 조성된 18만㎡ 규모의 해안공원에서 음악을 들으며 걷고 명상을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 부산항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북항 사일런트 노르딕워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북항친수공원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북항 재개발로 조성된 바다와 공원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여가·문화 공간으로 변화한 북항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일런트 노르딕워킹은 양손에 전용 스틱을 쥐고 걷는 노르딕워킹에 명상 요소를 결합한 운동법이다. 말을 하지 않고 자연의 소리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신체 활동과 정신적 휴식을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행사가 열리는 북항친수공원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북항 재개발은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유휴화된 기존 항만을 크루즈와 마리나, 공원 등 국제 관문 기능과 해양관광 거점을 갖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다.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해안공원은 18만㎡ 규모다. 도심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녹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친수공간으로 마련됐다.
걷기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등 총 3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운영 시간은 90분이며, 각각 30명씩 총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행사 당일 현장 상황과 공원 이용객의 안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월과 입욕제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체험과 ‘오늘의 북항 한마디’ 이벤트도 열린다. 북항에서 느낀 소감을 남긴 참가자 가운데 5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북항 재개발은 유휴항만을 바다와 도시를 잇고 시민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켜 가는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북항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북항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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