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일본 래퍼 챤미나(28)가 도쿄 시부야에서 승용차를 몰다 전동 킥보드와 트럭에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22일 일본 스포츠호치와 FNN 등에 따르면 챤미나는 지난 19일 오후 2시 40분쯤 도쿄 시부야구 도미가야의 한 교차로 근처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 왼쪽 끝에 있던 전동 킥보드에 부딪혔다. 이어 교차로를 지나 차를 세우려다 약 50m 앞에 서 있던 트럭과도 부딪혔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에 타고 있던 남성과 트럭에 타고 있던 남성 모두 다치지 않았다. 챤미나는 “차량 감각을 잘못 판단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시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호치에 “19일 사고가 난 것은 사실이다. 자세한 경위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챤미나는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챤미나는 사고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여러 억측이 오가고 있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제대로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과 약물 사용, 도주, 휴대전화 등을 보며 하는 ‘딴짓 운전’ 등 일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챤미나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자랐다. 일본에서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일본 NHK의 연말 가요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처음 출연했다.
챤미나는 2024년 7월 한국 래퍼 애쉬 아일랜드와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알렸다. 같은 해 11월 첫딸을 낳았고, 지난해 11월에는 결혼식을 올린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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