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사장, 출범식 참석해 임명장 수여

1·2기 약 300명 이어 3기 139명 선발

지난 22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AI 프론티어’ 출범식 단체 사진. [LH 제공]
지난 22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AI 프론티어’ 출범식 단체 사진. [LH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속한 주택 공급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원 주도의 인공지능(AI) 혁신 조직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LH는 지난 22일 서울지역본부에서 ‘LH AI 프론티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열린 ‘LH AI 대전환’ 선포식의 후속 조치로, 현업 전문가인 직원들이 직접 AI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이끌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프론티어’는 LH 내부에서 AI 기술을 실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적인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사내 혁신인재 네트워크다.

앞서 LH는 AI 혁신과제 공모전 참여자 등 약 150명으로 1기를 구성하며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상용 AI 모델 9종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쓰는 ‘생성형 AI 구독플랫폼’을 시범 도입했다. 이어 올해 초 2기 150명을 추가 선발해 총 300명 규모로 운영하며 실질적인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3기는 AI 기반의 업무 효율화에 의지를 가진 직원 13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전문 교육을 받으며 현장의 난제를 AI로 해결하고, 독자 개발한 업무 활용 노하우를 전사에 공유하는 구교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 직접 참석한 이성훈 LH 사장은 프론티어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CEO 직속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전례 없는 속도로 추진해야 하는 만큼, 일하는 방식과 대국민 서비스를 기존과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AI 대전환(AX)은 LH 경영혁신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혁신을 위해 현장 전문가인 직원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프론티어들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AI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성과를 전사에 공유·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LH는 이번 프론티어 3기 가동을 계기로 현장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LH AI 대전환’의 성과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 직후에는 AI혁신센터 주관으로 프론티어 대상 ‘AI+ 업무활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LH는 삼성전자·LG전자와 협력해 모듈러주택에 인공지능(AI) 가전을 결합한 ‘AI 모듈러 홈’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