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 특허 ‘초유 엑소좀’ 활용…간·췌장·신장 건강관리 제품 개발
CMG제약 생산·인허가, 대형 동물병원 네트워크 임상·유통 결합
‘차오르’ 동물병원 전용 라인업 확대…치료제 이어 헬스케어 공조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이 대형 동물병원 네트워크와 손잡고 초유 엑소좀 기술을 적용한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관리 제품 개발에 나선다.
CMG제약은 SKY동물메디컬센터와 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품 공동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초유 엑소좀과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간·췌장·신장 건강관리 영양제를 공동 개발한다. CMG제약은 원료 및 완제품 생산과 관련 인허가 절차를 전담하며, SKY동물메디컬센터는 임상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배합비 자문과 마케팅 및 유통을 맡는다.
핵심 원료인 초유 엑소좀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차 의학연구원(CHARI)이 세포외소포체(EV) 분리·정제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기능성 소재다. CMG제약은 최근 관련 원료 허가를 획득하고 자체 분리정제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CMG제약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차오르’의 동물병원 전용 라인업을 늘리고 전문가용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2011년 부천점을 시작으로 인천, 수원, 천안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지점을 둔 SKY동물메디컬센터의 전문 유통망을 통해 처방 접근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CMG제약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 사람 대상의 제약·바이오 첨단 플랫폼 원료 기술을 고성장하는 펫 헬스케어 시장으로 이식하고, 기획 단계부터 대형 동물병원 의료진의 임상 자문과 원내 유통망을 직결해 제품의 신뢰성과 처방 시장 장악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 맞춰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역량과 의료 현장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시도”라며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에 이어 건강관리 제품까지 영역을 넓혀 펫 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이세 SKY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이미 진행 중인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에 이어 임상 경험과 R&D 역량이 결합하는 계기”라며 “반려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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