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송도컨벤시아 ‘KPEX 2026’ 참가
저위험권총·저위험탄·K17 등 제품 선보여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SNT모티브가 경찰 현장 대응용 저위험권총과 특수임무용 소구경 화기를 앞세워 국내외 치안시장 공략에 나섰다.
SNT모티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NT모티브는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을 주요 제품으로 선보였다.
저위험권총은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하는 9㎜ 리볼버다. 저위험탄·보통탄·공포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저위험탄은 탄두에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총구 속도를 조절했고 보통탄의 약 10분의 1 수준 물리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도록 설계됐다. SNT모티브는 지난해 말 경찰청과 공급계약을 맺었다.
함께 전시한 K17은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이다. 국내구매사업인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지난 7월 첫 양산품이 출하됐다. 1981년부터 45년가량 특수작전부대와 포병, 장갑차 조종수, 군사경찰 등이 써온 K1A 기관단총을 대체한다. 올해 1500여정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약 1만5000정이 공급된다.
K17은 시가전과 공수낙하 등 작전 환경을 고려해 총기 무게와 총열 길이를 최적화했다. 4면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해 조준경 등 각종 임무장비를 달 수 있고 신축형 개머리와 양손 운용이 가능한 설계를 반영했다. 점사 기능을 추가해 명중률과 탄약 관리 효율도 높였다. SNT모티브는 K17을 통해 대테러·특수임무 등 다양한 경찰 임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의 주제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다. ‘글로벌 로보틱스 특별관’에서는 순찰·경비·수색·재난 대응 로봇과 치안 드론 등이 전시된다. 순찰로봇 관련 7개 기업이 참여하는 장비 품평회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이 성능과 안전성, 현장 활용 가능성 등을 직접 평가한다.
SNT모티브는 북미·중동·아시아 등으로 총기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해외 경찰 등 글로벌 치안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SNT모티브 특수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존 군용 소화기 중심의 해외사업을 치안 분야로 확대해 저위험권총·저위험탄을 각국 치안 환경에 맞춘 제품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imsclub@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