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 도메인 여러 사이트 접속 장애

서버 부하? 사이버 공격? 궁금증 증폭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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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이틀째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이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상황에서 해당 사이트까지 먹통이 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국가 도메인 ‘kp’를 쓰는 웹사이트가 무더기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북한 선전 매체들은 20일 저녁부터 2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외무성, 민주조선, 내나라 등 40여개 웹사이트가 접속이 안 되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속 장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의 접속도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서버는 중국 통신회선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대규모 외부 사이버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2014년 말 미국 정부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해킹을 당하자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 인터넷망이 외부 공격을 받아 완전히 다운된 적이 있다.

다만 우리 정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해킹 정황이 포착되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심각한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뒤 사망하고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실권을 장악했다는 주장이 담긴 중국 한 정치인사의 소셜미디어(SNS) 글이 영국 더 타임스 등 일부 매체를 타고 전세계로 급속도로 퍼진 터라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김정은 사망설이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자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딸 주애, 부인 리설주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는 사진을 여보란듯 공개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정은 뇌출혈로 베이징 이송, 사망설” 中 정치인사 SNS글 확산, 외신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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