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웅.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의웅.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그룹 템페스트가 데뷔 4년 만에 그룹 활동을 멈춘 가운데, 소속사를 떠나는 멤버 루(LEW·본명 이의웅)가 장문의 글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20일 의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템페스트를 사랑해 주시고, 저 LEW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오랜 시간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셨을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감사한 만큼 죄송한 마음도 정말 크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여러 상황이 정리되는 것을 기다리면서 그 시간 동안 저 역시 많이 혼란스러웠고, 마음 아픈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기다리는 여러분의 마음을 알면서도 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여러분과 더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었고, 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도 많이 남아 있었다”며 “하지만 여러 상황과 여건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함께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의웅은 “저는 그동안 여러분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행복했다”며 “처음 무대에 올랐던 날부터, 여러분의 응원 소리로 가득했던 공연장, 그리고 함께 웃고 울었던 수많은 날들까지 앞으로도 오래도록 제 가슴속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팬들과 함께한 시간도 돌아봤다.

의웅은 “멤버들과는 정말 어린 나이에 만나서 성인이 되어서까지 함께 많은 시간과 순간들을 보냈다”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펼쳐 나갈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YH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멤버들과 오랜 기간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향후 각 멤버의 개인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멤버 혁은 오는 26일 입대하고, 의웅은 다음 달 1일부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끝난다. 한빈, 형섭, 은찬, 태래는 소속사의 지원을 받으며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템페스트는 2022년 3월 미니 1집 ‘잇츠 미, 잇츠 위(It’s ME, It’s WE)’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7인조였지만 2024년 화랑이 탈퇴해 6인조로 활동했다.

의웅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함께 출연한 형섭과 ‘형섭X의웅’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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