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만두축제
원주 만두축제
김천 김밥축제
김천 김밥축제
최근 글로벌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낙화놀이. 사진은 원주만두축제에서 열릴 낙화놀이
최근 글로벌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낙화놀이. 사진은 원주만두축제에서 열릴 낙화놀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 양대 분식 스테디셀러, 만두축제·김밥축제가 각각 원주, 김천에서 23일 동시에 개막한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주천(새벽시장)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원주만두축제는 원주의 특색 있는 만두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표 미식축제다. 지난해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 공간은 기존 원일로 중심에서 원주천과 문화의거리 일원으로 옮겼다. 도로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 원주천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주천 일원에 마련되는 원주만두존에서는 원주김치만두 등 친숙한 메뉴부터 독창적인 이색만두까지 다양한 만두를 선보인다. 문화의거리에서는 세계 각국의 특색을 담은 글로벌 만두도 만나볼 수 있다.

정지선(오른쪽)셰프와 구자열원주시장.
정지선(오른쪽)셰프와 구자열원주시장.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인 정지선 셰프의 요리 시연(쿠킹쇼)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원주천 낙화놀이’가 축제의 주요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23일 개막식과 함께 펼쳐지는 낙화놀이는 원주천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축제장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만두로드’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탐방단과 스탬프 투어, 영수증 보상(리워드) 행사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정보 제공 방식도 개선한다. 축제장 곳곳에 정보무늬(QR코드)를 배치해 스마트폰으로 먹거리 부스별 메뉴와 가격, 행사장 배치도, 주요 프로그램 등 축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장 주변의 주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원주역과 원주시외버스터미널, 댄싱공연장, 원주시청, 혁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3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아울러 화장실과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시민 불편은 줄이고, 방문객들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은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원주를 찾아 맛있는 만두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전통시장과 원도심의 매력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만두축제 타임테이블
원주만두축제 타임테이블

원주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원주만두축제에 맞춰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문화공유플랫폼 일원에서 원주 만두축제와 함께하는 청춘마켓을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춘마켓은 강원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2026 강원 소상공인 상생 직거래장터’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청년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축제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마켓에는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원주시 청년 소상공인 등 25개 업체가 참여한다. 원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수제맥주, 만두를 본뜬 소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과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두축제와 함께 하는 청춘마켓
만두축제와 함께 하는 청춘마켓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6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23~25일 김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해 8종의 로컬김밥으로 출발한 축제는 지난해 40여종에 이어 올해 60여종으로 종류를 늘리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김천의 특색을 담은 명품로컬김밥 19종을 비롯해 김천관광홍보대사 정다현이 선정한 이색김밥 14종, 전국 각지의 유명 김밥 20여종, 김천김밥쿠킹대회 수상작을 활용한 스페셜 김밥 4종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축제 현장에서 운영한 꼬달이 굿즈샵은 전문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신규 상품 16종과 캐릭터 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6종, 기존 인기 상품 7종 등 모두 29종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

김과 밥으로 꼬달이 캐릭터를 만드는 ‘김&밥 꼬달이 만들기’를 비롯해 과자를 활용한 캐릭터 제작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김천시는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조성하는 ‘김밥&사이다 존’에서는 김밥과 사이다를 함께 즐기며 옛 소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복고풍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한국한복진흥원과 함께, 한복 입기 체험과 한복 공연 등을 선보인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