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

“집값 상승·사업 개선 기대에 지수 대폭 상승”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강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급지 갈아타기 및 생존매수 수요가 시장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챗GPT 제작 이미지]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강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급지 갈아타기 및 생존매수 수요가 시장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챗GPT 제작 이미지]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도 석 달 만에 긍정 전망으로 선회했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 결과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00.2로 전월(89.2)보다 11.0포인트 높아졌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다는 뜻이다.

수도권 지수는 지난 7월(101.6) 이후 3개월 만에 낙관 전망으로 들어섰다. 서울(97.2→110.0)은 12.8포인트, 인천(79.3→90.6)은 11.3포인트, 경기(91.1→100.0)는 8.9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특히 서울은 수도권 전망지수 대비 더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강남3구 및 일부 한강벨트 지역은 거래가 위축됐으나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사업 여건 개선 기대가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75.0→107.1), 부산(64.7→90.9), 충북(62.5→80.0), 대전(81.2→94.7)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5.5포인트 상승한 83.4로 전망지수가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울산, 대전 등 최근 매매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의 전망이 개선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다만 지방 주택시장은 수요 부진과 미분양 적체가 지속되고 있어 일부 지역의 지수 상승을 비수도권 전반의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 울산·광주를 제외한 모든 비수도권 지역의 지수가 여전히 기준치(100.0) 아래에 있다.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6.5포인트 상승한 86.4로 조사됐다. 이번 달 자금 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80.8, 자재 수급지수는 6.4포인트 상승한 95.1로 파악됐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신축 아파트 입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지난 15일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또한 17.2p(81.0→98.2)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0.6→108.3, 17.7p↑), 인천(65.3→89.2, 23.9p↑), 경기(87.0→97.2, 10.2p↑) 등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올해 8월 100에서 9월 90.6으로 내렸던 지수가 10월 108.3로 조사되며 한달만에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역대 최장 상승에…입주 전망 한달만에 반등 [부동산360]

서울 아파트 역대 최장 상승에…입주 전망 한달만에 반등 [부동산360]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7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신축 아파트 입주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수도권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03404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