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 신속한 주택공급 거듭 강조
소방관 유가족에 “국가가 버팀목 되겠다”
김지용 중수청장 참석…金 “검찰개혁 완수”
[헤럴드경제=서영상·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주택 공급 전격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존 관행과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택지 조성부터 각종 인허가와 착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요한 것은 단순히 몇 채를 짓겠다는 선언이나 발표가 아니라, 실제 착공과 입주”라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을 주문했다.
청년과 중산층을 위한 공적 임대주택 공급에서도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 재정운영을 통해 청년과 중산층을 위한 고품질 공적 임대주택의 빠른 공급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2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입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다른 신도시들의 주택 공급도 서둘러야 한다“면서 ”주거 안정에 국정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각오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전날 영결식이 거행된 고(故) 김진석 소방위를 언급하며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제도와 인프라를 세심하게 정비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김 소방위를 우리 국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 국가가 유가족 여러분의 가족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부상 소방관도 쾌유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또 “이번 안타까운 사고처럼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은 일상 곳곳에 존재한다”면서 “국가는 이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전날 임명장을 수여받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 청장을 향해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소속 부처까지 달리하는 검찰개혁이 제도적으로 완비됐다”면서 “이제 중수청이 독립적인 중대범죄 수사 기관으로 새출발하게 된 만큼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화이트칼라 범죄나 권력형 부패 범죄, 증권·금융범죄 등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 범죄에 대해 네편 내편 가리지 말고, 일체의 성역 없이 수사력을 총동원 엄단함으로써 중수청의 존재 의의와 필요성을 국민께 증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40년만에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는 내용을 링크하며 “반가운 소식이다. 좋아진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성장의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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