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당근패드 누적 판매량 1300개 돌파

패드 제품군 10여종 확대…美·日 등 해외공략

[스킨푸드 웹사이트]
[스킨푸드 웹사이트]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1세대 뷰티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의 부활을 이끈 ‘당근패드(사진)’가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넘어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의 베스트셀러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패드(당근패드)’는 지난 8월 말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3월 1200만개를 넘어선 지 5개월 만에 100만개가 늘었다.

2020년 6월 출시한 당근패드는 에센스를 머금은 패드 타입 스킨케어 제품이다. 토너를 손이나 화장솜에 덜어 쓸 필요 없이 간단하게 피부를 정돈할 수 있고, 외출 준비 때 여러 개를 얹어 놓으면 마스크팩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관심을 받았다. 토너 패드 유행도 당근패드에서 시작됐다.

스킨푸드는 당근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패드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패드 시리즈는 당근으로 시작해 감자·미나리·도토리·감초·라이스·레몬그라스·바나나·바질·복숭아·블루캐모마일·블랙슈가·샤인머스캣·아스파라거스·핑크자몽 등으로 확대됐다. 이달 12일엔 감자패드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당근패드는 스킨푸드에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효자이기도 하다. 2004년 출범한 스킨푸드는 2019년 회생절차에 들어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근패드 덕에 기사회생했다. 지난해엔 조선미녀·스킨1004 등을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을 새 주인으로 맞고 연 매출을 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신장시켰다.

스킨푸드는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당근패드를 선봉장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리브영 구다이글로벌이 북미 유통사 한성USA를 인수하고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해외 공략이 전망된다.

현재 스킨푸드는 전 세계 6000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일본에서는 2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K-뷰티 인기가 높은 미국의 경우 공식 몰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미국 올리브영과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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