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폐·신장까지 보장 넓혀…건강·요양·운전자·주거 4개 모듈로 구성
가족 결합 시 보험료 5% 할인…헬스장·혈당·체중관리 서비스도 제공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삼성화재는 고객의 건강상태와 생애주기에 맞춰 보장과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신상품 ‘THE FIT’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24년 선보인 ‘마이핏 건강보험’을 확장한 종합솔루션형 상품이다. 마이핏 건강보험은 고객별 위험에 맞는 보장을 제안하려고 만든 상품인데, THE FIT은 여기서 보장·기능·서비스 전반으로 범위를 넓혔다.
우선 통합치료비 보장체계를 강화해 질병 특성과 치료과정에 맞춘 보장이 가능해졌다. 암·순환계질환에 집중됐던 보장영역을 간·폐·신장질환 등으로 넓혔다. 초기 검사와 약물치료부터 입원·수술, 회복까지 실제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한다.
상품은 건강·요양·운전자·주거 등 4개 모듈로 구성됐다. 나이가 들고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새로 생기는 위험에 대비하도록 한 것이다. 고객이 대비해야 할 위험은 건강상태만이 아니라 생애주기와 생활환경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점을 반영했다. 치매·장기요양은 물론 운전이나 주거생활 중 생기는 위험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단계에서는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고객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가입유형을 고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가입해 결합하면 가족 전원이 보험료를 5% 할인받는다. 가입 후 건강하게 지내면 보험료가 내려가는 구조도 담겼다. 가입 이후 입원·수술 이력이나 암·뇌졸중 등 중대질환 진단 이력이 없으면 매년 무사고 계약으로 전환을 신청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환은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가입 후에는 건강관리부터 치료·회복까지 상황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서비스는 ▷헬스장 이용을 지원하는 ‘그래비티’ ▷혈당관리를 돕는 ‘슈가핏’ ▷체중관리를 지원하는 ‘라이트핏’ 등 3가지다. 고객은 이 중 하나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암·뇌·심장 등 중증질환이 생긴 뒤에는 치료와 일상 복귀를 돕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병원동행과 가정케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서비스 바우처’도 새로 내놨다. 병원 에스코트, 치료 숙박 지원, 가사도우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10종 가운데 필요한 것을 고르는 방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THE FIT’은 보험에 고객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삶에 보험을 맞추겠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변화와 다양한 니즈에 맞춰 더 나은 보험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