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교쇼핑센터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준주거지역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 상향…고밀복합개발 기반 마련

시장 현대화, 백구단길, 미드랑길 연계…중랑역 일대 상권 활성화 기대

임규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랑역 인근 동부시장 일대를 주거·상업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임규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랑역 인근 동부시장 일대를 주거·상업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 중랑구 중랑역 일대 노후 상권이 주거, 상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오랜 기간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온 동부시장 일대에 고밀복합개발이 추진되면서 중랑역 주변 도시공간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임규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상봉동 129-9번지 중랑교쇼핑센터가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상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위치한 동부시장 일대로 중랑역과 망우로를 연결하는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다만 기존 시장시설의 노후화로 상업기능 개선과 생활편의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시장을 주거, 상업, 생활SOC 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개발해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토지 용도를 기존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해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시장 현대화 넘어 지역상권 연결하는 복합거점 조성

개발 방향은 단순한 건축물 정비에 머물지 않는다. 기존 동부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인근 백구단길, 미드랑길 상점가를 연계해 지역 상권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랑역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상업시설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쇼핑, 여가, 교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동부시장은 중랑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경제를 뒷받침해 왔다. 이번 개발을 통해 기존 상권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상업,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면 중랑역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망우로의 교통 접근성과 중랑역 역세권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동서울권의 새로운 쇼핑, 상업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임 부위원장은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해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존 동부시장을 현대화하고 주변 백구단길, 미드랑길 상점가와 연계해 주민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지역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중랑역 일대 도시기능을 재편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기존 시장의 상업기능을 유지하면서 주거, 생활편의시설을 어떻게 조화롭게 배치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7toy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