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 사업수행기관 확보
운영사 부문 9년 연속 선정
내년까지 정부 보조사업 참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가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주관 ‘2026년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에서 운영사와 제조사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채비는 9년 연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운영사로 뽑혔고, 올해 처음 신설된 제조사 부문에도 선정됐다. 선정 부문은 ▷급속·중속 충전시설 운영사 ▷완속 충전시설 운영사 ▷급속·중속 충전시설 제조사 ▷완속 충전시설 제조사 등 4개로, 2027년까지 정부 충전시설 보조사업에 참여한다.
기후부는 올해부터 보조사업의 운영사와 제조사를 따로 평가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제조사의 기술개발 역량과 충전기 품질·성능을 별도로 평가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채비는 이 새 평가체계에서 운영사와 제조사 4개 부문에 모두 선정돼 충전시설 구축·운영 역량뿐 아니라 제품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채비는 제조사 부문 선정 요인으로 완속부터 중속, 급속까지 다양한 출력대와 충전 환경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꼽았다. 채비는 50㎾부터 350㎾까지 충전기 12종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충전시설 구축·운영과 유지관리, 장애 대응까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정부 보조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해왔다고도 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4개 부문 동시 선정과 9년 연속 운영사 선정은 채비가 축적해 온 충전기 기술력과 현장 운영 역량을 보여준 결과”라며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기업에 걸맞게 공공 부문에서도 다양한 충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운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약 1만면 규모의 급속 충전시설을 운영하며, 공공 및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해 ‘5분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초급속 충전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y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