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32)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 유 전 의원과 인천대 총장 등 4명이 공소청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유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 등은 지난해 2학기 유 교수가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대학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이 총장과 인천대 교수 등 2명에게는 유 교수 채용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은 혐의로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하지만 경찰 수사에서 금품 수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고,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해 10월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31살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유 교수는) 논문의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임용된 무역학과 교수를 다 찾아봤는데 이렇게 무경력자는 1명도 없었다”며 “유 교수는 유학 경험과 해외 경험이 없고 기업에서 뭘 한 것도 없이 경력도 만점을 받고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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