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5610선을 기록하자 담당자가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다중노출로 촬영된 사진. 임세준 기자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5610선을 기록하자 담당자가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다중노출로 촬영된 사진.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도 줄줄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등은 이날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보다 21.70% 급락한 5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가(2만3450원)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이 종목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장 대비 19.01% 내린 6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월 30일 기록한 종전 최저가(7640원)를 밑돌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14종은 19∼22%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주가 각각 9.48%, 11.06% 급락한 영향이다. 두 종목 모두 지난 7월 28일(각 -13.39%, -16.02%)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곱버스’ 상품은 20% 넘게 급등했다. 곱버스는 기초자산의 일일 수익률을 반대 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전 거래일 대비 21.36% 오른 1만795원에,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20.34% 상승한 1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락에도 개인투자자들은 반등에 베팅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개인은 이날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각각 422억원, 248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투자 조달금 문제가 부각되며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9000피 찍었던 코스피 어쩌다”…8% 폭락에 주식시장 또 멈췄다 [투자360]

“9000피 찍었던 코스피 어쩌다”…8% 폭락에 주식시장 또 멈췄다 [투자360]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8% 이상 폭락하며 연이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매매가 20분간 중단되는 등 국내 증시가 15일 충격에 휩싸였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03775

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