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로봇 초기 도입 부담 낮추기 위한 지원 추진

김종구 차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서 기술 실증·기업 애로 점검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농촌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병해충을 살피는 인공지능(AI) 농업로봇의 보급이 내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는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해 농업인의 로봇 도입 부담을 낮추고, 기업에는 다양한 영농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개선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김종구 차관이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를 방문해 AI 농업로봇의 기술개발·실증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들과 현장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업로봇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실제 농작업 현장에 로봇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구(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지난달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자료를 살피며 농식품부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구(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지난달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자료를 살피며 농식품부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차관은 이날 농업로봇 기업 및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농작물 수확과 병해충 예찰 등에 활용되는 농업로봇의 기술 시연을 살펴봤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영농현장에 AI 농업로봇을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초기 도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들이 다양한 농업환경에서 기술을 적용하고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들의 의견도 향후 지원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은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정부도 우수한 농업로봇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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