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 사옥서 기념행사…린든 올리버 아시아 사장 등 참석
층별 분산 조직 한 공간으로…‘MetLife Village’ 콘셉트로 협업 강화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서울 종로구 G1 Seoul로 본사를 옮기고 새 출발을 알렸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6일 새 사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린든 올리버(Lyndon Oliver)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 박혜경 메트라이프생명 이사회 의장,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이전이 단순한 사무공간 이동이 아니라 임직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고 민첩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간 여러 층에 흩어져 있던 조직을 넓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으로 모아 부서 간 협업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혁신 역량을 키우고, 고객 서비스와 경험의 질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새 사옥은 ‘MetLife Village’ 콘셉트로 꾸며졌다. 개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협업 공간, 커뮤니티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부서 간 연결성을 높였다. 사무실 디자인은 메트라이프 글로벌 가이드를 바탕으로 하되 기와, 살무늬, 오방색 등 한국적 요소를 더해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과 지역적 특색을 함께 담았다.
린든 올리버 사장은 “이번 사옥 이전은 메트라이프생명이 30년 넘게 한국 고객과 함께해 온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자 한국 시장에 대한 당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임직원이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임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성공의 원동력인 협업과 혁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업무 공간은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영록 대표는 “새로운 업무 환경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더 든든한 미래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08억원으로 전년 동기(726억원) 대비 66.4% 증가했다. 다만 보험이익은 같은 기간 997억원에서 932억원으로 6.5% 줄었다.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232.4%로 1년 전(332.5%)보다 100.1%포인트 하락했다. 변액보험 중심 사업구조 속에서 해지위험 등 요구자본이 불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말 요구자본은 2조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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