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바겐슈미데 35’ 전략 일환
한정 생산 차량, 퍼포먼스 키트 등 협력 범위 확대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포르쉐 AG가 만타이 레이싱 지분을 67%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는 ‘스포츠바겐슈미데 35’ 전략의 일환으로 새롭게 구축한 ‘홈 오브 스포츠카’를 통해 고성능 모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포르쉐 이사회 회장 마이클 라이터스 박사는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포르쉐의 파트너 만타이는 견고한 모터스포츠 커뮤니티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뉘르부르크링 인근에 본사를 둔 고객 레이싱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타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제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한정 생산 모델, 퍼포먼스 키트, 익스클루시브 레이스트랙 경험 등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만타이를 포함한 ‘퍼포먼스’ ▷존더분쉬와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아우르는 ‘익스클루시브니스’ ▷‘헤리티지’ 등 세 영역의 사업을 ‘홈 오브 스포츠카’로 통합한다. 특히, 세 영역의 정점에 있는 포르쉐의 개인화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만타이는 30년간 축적한 GT 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종합 우승 7회, 르망 클래스 우승 6회,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및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다수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해 왔다.
포르쉐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만타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자체 GT 모델은 물론, 레이싱 트랙과 일반 공도를 아우르는 퍼포먼스 세그먼트에서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만타이는 창립자 올라프 만타이가 레이싱 트랙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퍼포먼스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포르쉐와 만타이는 911과 718, 바이작 패키지가 적용된 최신 타이칸 터보 GT에 이르기까지 총 9종의 만타이 키트를 공동 개발했다.
니콜라스 레더 만타이 레이싱 공동 대표는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13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포르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지분 확대는 그동안의 성과와 협력에 대한 특별한 인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포르쉐의 ‘스포츠바겐슈미데 35’ 전략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타이 레이싱 공동 대표인 마틴 레더는 “새로운 지분 구조는 양사가 더욱 탄탄한 기반 위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파트너십의 새로운 단계”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의 시너지와 잠재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모터스포츠와 양산차 간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타이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열린 DTM 대회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 2종을 선보이며 공동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을 공개했다.
한편, 포르쉐는 최근 911, 박스터 및 카이맨 모델 라인을 위한 새로운 세대의 포르쉐 클래식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플러스(PCCM Plus)를 공개하는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09-2016년형 차량에 장착 가능한 최신 PCCM 플러스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해 현행 포르쉐 스포츠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편의 기능을 기존 모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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