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개 단체 “영업손실등 실질 보상해야”
쿠팡이츠 “취소 주문 정상판매와 동일 정산”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지난 9일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산 장애를 놓고 소상공인 단체들이 영업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쿠팡이츠는 장애 시간 동안 주문을 수락한 뒤 취소된 건에 대해 정상 판매와 동일하게 정산금 전액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는 1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쿠팡 측에 전산 장애로 발생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산정해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장애가 단순한 이용 불편을 넘어 소상공인의 영업에 직접적인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심야 배달 매출 비중이 높은 외식업체와 프로모션·광고비를 지출한 온라인 입점 업체들이 정상적인 판매 기회를 잃었다는 것이다.
지난 9일 0시께부터 2시간 넘게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배달 주문과 배송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쿠팡이츠에서는 점주가 주문을 받은 뒤 조리를 마치고도 완료 처리를 하지 못하거나, 배달기사가 매장에 도착한 뒤 고객 주소를 확인하지 못해 배달이 중단되는 사례 등이 발생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쿠팡 측에 장애 시간 동안 발생한 영업 손실을 투명하게 산정하고 광고비 환불 등을 포함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쿠팡이츠는 장애 시간 중 주문을 수락했다가 취소된 건에 대해서는 ‘정상 판매와 동일한 정산금 100%’를 점주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정산되며, 장애 시간대 취소 주문에 대해서는 광고비도 부과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쿠팡이츠는 “일시적인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관련 보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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