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닭가슴살 사업으로 수백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허경환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년 전 강남에 아파트를 팔고 한강뷰 아파트에 전세로 이사했는데, 팔고 온 아파트가 5~6억 가량 올랐다며 한탄했다.
지난 8일 유튜브채널 ‘허경환’에는 ‘외모 정점 찍은 45세 허경환의 관리 루틴 최초공개 피부과 시술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허경환은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셀프 카메라를 켰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던 허경환은 갑자기 “전세가 아쉽다”며 말했다.
그는 한강뷰를 바라보면서 “제 집이 아닌 게 좀 많이 아쉽고”라며 “부동산 얘기는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황급히 화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의 갑작스러운 ‘전세 한탄’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같은 채널에서 한남동 부동산 투어에 나서며 과거 집을 매도했던 일을 떠올린 바 있다.
당시 허경환은 “제가 한 10년 전에 강남구청역 L 아파트가 있었다”며 “그런데 제가 한강뷰가 보고 싶어서 여기로 이사 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8년 정도 거기 살다가 3년 전에 제가 그걸 팔고 집을 사서 들어왔어야 되는데, 지금 집을 전세로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특히 매도 후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면서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내가 완전 실패했다. 지금 그 집이 한 5~6억 원 올랐다”며 “집이 하나 있으면서 해야 되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너무 화가 난다. 이 집을 왜 안 샀을까”라고 후회했다.
한편, 허경환은 2010년 닭가슴살 사업을 시작했으며,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허경환은 지난 2022년 지인과 공동명의로 수원 신축건물을 80억원에 매입하고 그해 10월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그는 또 ‘허닭’을 2022년 프레시지에 매각했으며, 매각 금액은 1000억 이상으로 알려졌다. 허경환은 약 300억원 가치의 지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