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특례를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지금 여론이 무서우니까 말은 세게 하는데, 막상 국방부에서 내놓는 방안은 점진적 폐지로 100년이 걸릴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강신철 장관이 “병역특례를 점진적으로 축소해서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 밝힌 데 대해 “(면제) 인정 대회를 줄이고, 마일리지 제도를 하겠다는 것인데, 사실은 제도 자체가 수명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림픽 금메달을 딴다고 국위 선양이 되냐”며 “이 제도 자체가 북한이나 소련 등 공산국가들하고 체제 경쟁할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위선양해야 된다고 나온 제도인데 이제 체제 경쟁 끝났잖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이겼는데 이 제도는 놔두고 있다”며 “깔끔하게 없애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그 대안으로 30대 초·중반의 나이까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더 심각한 분야는 예술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체육은 그나마 올림픽이 있어 낫다”며 “예술인들은 콩쿠르 등으로 다 빠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클래식 위주로 가는 것도 형평성에 안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아예 싹 깔끔하게 정리하고 연기하는 형태로 제도를 가는 게 맞겠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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