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양민혁(20)이 소속팀 KVC 베스테를로(벨기에)로 동료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양민혁 소속팀인 벨기에 베스테를로는 7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온 선수단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양민혁을 축하하는 영상을 올렸다.
베스테를로 선수들은 두 줄로 도열해 양민혁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꽃다발까지 건넨다. 구단은 게시글에 “돌아온 양민혁, 따뜻하게 환영해!”라는 글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양민혁은 서프라이즈 축하에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양민혁은 우승 직후 예상치 못한 논란에도 휩싸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금메달이고 트로피고 다 중요하지 않다. 군 면제 하나만 봤다”고 발언하면서 병역 의무를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양민혁은 직접 사과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으며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역 혜택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양민혁은 현재 잉글랜드 클럽 토트넘 소속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1부 베스테를로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퀸스파크레인저스, 포츠머스, 코번트리에 이은 4번째 임대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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